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독일의 교육시스템

독일의 학제

독일의 학교 시스템은 다음과 같습니다.

프리마스투페 Primarstufe

의무교육이 시작될 때 학생들은 보통 오전에 출석하는 초등학교(그룬트 슐레 Grundschule)에 다니게 됩니다. 대부분의 독일 연방 주에서 학생들은 1학년 때부터 성적을 받지만 몇몇 주에서 학생들은 평가서만 받고 4학년 때 최초로 정확한 성적을 받습니다.

제쿤다스투페 I Sekundarstufe I

5학년에서 10학년까지 모든 종류의 학교가 이 범주에 속합니다. 여기에는 하웁트 슐레(Hauptschule), 레알슐레(Realschule), 김나지움(Gymnasium) 혹은 게잠트슐레 (Gesamtschule)가 포함됩니다. 학교 유형에 따라 학생들은 9학년 또는 10학년 후 제쿤다스투페 I을 끝낼 수 있습니다.

제쿤다스투페 II Sekundarstufe II

이 교육과정에서는 1)김나지움 졸업시험인 아비투어(Abitur)를 치르고 일반대학교에 진학하는 방법과 2) 아비투어(Abitur)를 치르지 않고 전문대학교에 진학하는 방법이 있습니다.

1) 4년제 일반 대학교에 입학을 원하는 경우에는 3년과정의 김나지알레 오버스투페 (Gymnasiale Oberstufe)를 수료하고 아비투어를 치르고 졸업하게 됩니다. 지금까지는 11학년에서 13학년까지의 과정으로 진행되었지만 많은 연방 주에서는 12학년 후에 아비투어를 치르고 졸업하기도 합니다.
2) 아우스빌둥(Ausbildung 직업교육)을 받고 싶거나 파흐호흐슐레(Fachhochschule 전문대학교)에 진학 하기를 원하는 경우에는 아비투어를 치르지 않고 12학년 또는 11학년 후에 파흐호호슐라이페(Fachhochschulreife) 로 졸업할 수도 있습니다. 몇몇 일반대학교 (Universität)에서는 이 자격 만으로도 입학이 가능한 곳도 있습니다.

독일의 중,고등학교 종류

1. 김나지움

김나지움 과정을 수료하면 아비투어(Abitur)를 치르게 되며, 이 시험에 합격하면 일반대학교 (Universität)에 진학할 수 있는 자격을 얻게 되고 자격은 평생 유효합니다.

2. 레알슐레

레알슐레 과정을 수료하면 미틀러레라이페 (Mittlere Reife) 라는 학력 증서를 받게 됩니다. 이 증서를 가진 사람은 대학 진학은 못 하지만 사무직이나 행정직 직업을 배운 후 업무를 수행할 수 있습니다. 레알슐레 졸업 후 김나지움에 편입하여 아비투어를 할 수 있습니다.

3. 하웁트슐레(Haupt Schule)

하웁트슐레 과정을 수료하면 하웁트슐압슐루스 (Hauptschuleabschluss) 라는 증서를 받게 되는데, 이 증서는 직업을 배우기 위한 최소한의 학력은 소지하고 있다는 증서입니다. 하웁트슐레 졸업 후 레알슐레로 편입하여 미틀러레라이페(Mittlere Reife)를 할 수 있습니다.

한국 학생이 독일의 인문계 중,고등학교인 김나지움(Gymnasium)에 입학하기
- 독일의 인문계 중, 고등학교인 김나지움(Gymnasium)에 입학하여 학교에 다니기 위해서는 우선 독일의 의무교육 나이 제한인 만 16세 이전에 독일에 입국해야만 입학이 가능합니다. 그리고 독일에서 만 18세 이전의 학생은 미성년자이므로 부모 없이 혼자서 유학을 한다면 반드시 법적 보호자(가디언)이 필요합니다. 가디언의 자격은 영주권을 소유한 외국인이거나 독일인이어야 하며 가디언의 집에 학생이 머물 방이 있어야 합니다. 그리고 한국의 부모님이 독일의 가디언에게 양육의 권리와 의무를 위임한다는 서류(법적 보호자 위임장)를 작성하여 가디언에게 보내야 합니다. 이 밖에 필요한 서류는 한국에서 마지막 3년간의 성적증명서입니다. 가디언이 위임장과 학생의 여권으로 전입신고를 하면, 동시에 학생을 받을 의무가 있는 학군 내의 학교리스트를 받습니다. 그 후 가디언은 전입신고 확인서와 여권, 위임장, 성적증명서를 지참하고 학생과 함께 해당하는 학교에 상담 약속을 잡고 방문합니다.학년에 관한 상담을 하고 몇 학년으로 들어갈지가 정해지면 바로 입학확인서 및 재학 증명서를 발급받습니다.입학이 확정되면 가디언은 학생과 함께 체류 허가 서류 외에 여권, 위임장, 재학 증명서를 지참하고 외국인청에 약속을 잡고 방문하여 체류 허가 신청을 합니다. 이때 추가로 필요한 서류는 재정보증서(한국의 부모)와 의료보험 확인증입니다. 체류 허가 심사는 평균적으로 4~6주가 소요되며 그 기간에도 물론 학교는 다닙니다. 서류가 불완전하면 보완하는 과정을 거쳐야 하고 8주~10주까지 걸릴 수도 있습니다.

한국 학생이 독일의 레알슐레, 직업학교를 졸업하고 마이스터가 되기
- 레알슐레(Realschule, 10학년에 졸업- 한국의 중3~고1에 해당)에 입학하고 졸업을 합니다.
  그 후 직업학교 (Berufsschule)에 입학하여 2년간 직업실습을 병행하며 졸업합니다.
  직업학교 졸업 후
  a) 대학교(Fachhochschule)에 진학할 졸업점수가 된다면 대학에 진학해서 졸업 후에 취업하는 것도 가능하고
  b) 직업교육의 경험을 살려 마이스터(Meister)과정을 이수할 수 있습니다. 이때 학교와 실습을 병행해야 하고 실습을 하는 과정에서 어느 정도 생활이 가능한 월급을 받으면서 공부할 수 있습니다. (졸업까지의 기간은 최소 3년 이상이며 이수 과목과 일/공부 비율에 따라 많은 차이가 납니다.) 레알슐레 2년 정도만 다니면 그동안 독어 능력 취득하고 월급 받으며 일하면서 계속 공부를 해도 되고 일을 몇 년 하다가 다시 직업학교를 가도 되고 나중에 대학에 입학할 수도 있고, 오히려 한국에서 진학을 한 사람보다도 더 좋은 최종목적지에 도달할 수 있습니다.

독일 유학/어학연수 가이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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